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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아토피성 피부염 ‘정답은 없다’ 환자·병변마다 유연한 처방해야

버박코리아는 1월 19일 ‘개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웨비나는 약 800명의 수의사가 신청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면역피부질환 전문가인 티에리 올리브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관리전략을 조명했다.

올리브리 교수는 아토피 관리에 정답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품종별, 개체별은 물론 한 환축에서도 병변에 따라 필요한 약물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올리브리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대부분 전형적인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서로 다른 환자이거나, 같은 환자라도 시기가 다르거나, 같은 환자에 같은 시점이라도 부위가 다르면,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70년대부터 쓰인 스테로이드(glucocorticoid)부터 사이클로스포린, 오클라시티닙(oclacitinib, 아포퀠), 로키베트맙(lokivetmab, 사이토포인트)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다르다.

특히 증상이 심하고 광범위한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타겟 범위가 넓은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리브리 교수는 “최근 신약 출시로 사이클로스포린이 과거의 약물처럼 여겨지지만, 유전자 수준에서 피부염증을 정상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장기치료제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리브리 교수는 “급성·만성을 구분하는 전통적 치료법을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한 환자가 급성병변과 만성병변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응성(reactive) 치료와 예방적(proactive)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중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타겟이 넓은 약을 먼저 사용해 병변을 줄이고, 염증이 완전히 가라 앉으면 로키베트맙을 처방하거나 기존 염증 부위에 스테로이드 국소제(코타방스)를 적용하는 등 타겟이 좁은 약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예방적 치료를 장기간 받다가 갑자기 병증이 확산되는 경우, 다시 타겟이 넓은 약을 써서 가라앉힌 뒤 그동안 잘 반응했던 장기처방제로 돌아간다는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올리브리 교수는 “어떤 약이 다른 약보다 전반적 우위에 있지 않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면서 “환자 상황에 따라 약을 바꿔 쓰는 것은 보호자를 교육하기는 어렵지만 환자에겐 가장 효과적이다. 이것이 맞춤형 의료”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 96%수의사가 강의내용에 만족하였고, 약 90%의 수의사는 아토피치료에 버박코리아의 HCA가 함유된 코타방스 적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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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데일리벳